특례입시 Q&A 593호 - 특례영어 시험 안내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12/18 18:53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특례영어 시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흔히 3년특례(재외국민 특별전형)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크게 3가지 형태의 시험이 있습니다. 서류로 평가하는 대학들(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이 있으며 필답시험(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경희대 등)을 보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대학(명지대, 국민대, 광운대 등)이 있습니다. 문과의 경우 영어+국어, 또는 영어, 이과의 경우 영어+수학으로 필답시험을 보게 되며 시험의 난이도는 수능보다는 어렵고 편입시험보다는 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한국외국어대학이나 경희대, 이화여대의 경우는 편입영어와 난이도가 비슷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문-이과 공통적으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50:50으로 반영됩니다.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홍익대 이과의 경우 50:50으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경희대 문과의 경우 60%, 단국대 60%한국외국어 대학 역시 영어를 60% 반영합니다. 외국어대학의 경우 서울캠퍼스가 대략 매년 100점 기준으로 85~90점에서 컷트라인이 형성되었으며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75~80점에서 컷트라인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추가합격의 경우, 매년 100%정도 내외에서 추가합격이 이루어졌고 글로벌 캠퍼스의 경우 200% 정도가 추가합격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신여대와 세종대 그리고 한국항공대 경영학부와 홍익대의 경우 영어 100%로 선발합니다. 
 
특례영어시험은 대부분의 대학들의 경우 어휘문제, 논리완성, 문법, 독해의 구조를 가지고 문제를 출제합니다. 학교마다 문제의 숫자와 비중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건국대와 경희대 경우 어휘문제들이 대략 20%, 논리완성형문제들이 40%, 문법이 10%, 독해문제들이 30%가 출제됩니다. 반면 단국대의 경우 논리완성이 50%, 문법25%, 독해25%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능과 비슷한 시험유형으로 난이도는 매년 쉽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동국대의 경우 경희대보다는 다소 쉽지만 비교적 어려운 편에 속하는 시험이며 총 25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어휘력과 논리완성문제들이 비교적 제시문이 길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성신여대의 경우 다른 대학과 달리 어휘와 논리완성이 합쳐서 10% 내외이며 50%정도 내외로 문법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문법의 비중이 비교적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15문항이 출제되며 주로 독해와 논리완성형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며 전체 문제는 독해지문 5~6개 안에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영어에세이가 있습니다. 200단어 내외로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작성해야 되며 비교적 까다로운 주제가 제시됩니다. 인하대의 경우 독해가 90%정도로 출제되고 있으며 난이도도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한국외대의경우 영어시험은 상당히 어려우며 문제가 50문제로 다른 학교들과 비교하여도 가장 많은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문장 배열형 문제가 대략 10% 내외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문법 문제 또한 30%로 총 15개의 문제가 출제되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따로 어휘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항공대의 경우 30문제가 출제되며 논리완성과 독해위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홍익대의 경우 주로 독해 위주이며 어휘와 10% 문법이 25%내외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준비하느냐 입니다. 일단 대학마다 출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출제유형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먼저 정하고 그 평가요소에 맞게 또는 출제 유형에 맞추어 전략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례영어의 출발은 어휘입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어휘 문제가 따로 있지만 어떠한 영어시험도 어휘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최근 제시문에서 문제를 활용한 관용어구 유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어휘학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양한 어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암기뿐만 아니라 기출어휘부터 시작하여 고급어휘로 실력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능력도 중요하지만 배경지식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췌된 기사나 혹은 철학, 지구과학, 문학, 역사와 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출제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학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